2022. 3. 31. 09:48ㆍ인천국제공항
1. 중국 비자 분실 사건
중국 가는 항공편을 핸들링하는데, 갑자기 한 노부부께서 우시면서 단체 비자를
분실했다고 하셔서....중국 도착지에 확인도 해보고 전 직원에게 부탁해서 동선 쪽에
비자 분실된거 있는지 확인을 해보았으나 결국 못 찾았습니다.
손님께 상황은 딱하신 것은 이해하나, 백방으로 찾아봐도 못 찾아서 탑승 못하실 것
같다고 설명드리자 노부부께서는 오열을 하시며 어떡하냐고 하셨습니다.
단체 손님 몇 분은 화가 난 상황이지만 노부부께서 너무 우시니 어쩔수 없어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아 이럴때마다 대략 난감입니다. 오늘 처음 본 손님들인데 이런 상황이 생기니
가이드에게 전화해서 상황 설명드리고 직원과 동행하여 법무부로 이동하는데도
계속 죄송하다고 우셔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가이드 협박(?) 사건
중국가는 항공편을 핸들링하는데 미탑승 한 분만 남기고 다 탑승한 상황에서
출발시간도 지나서 결국 미탑승하고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항공기에서
빼낸 손님의 짐도 확인해서 항공기 푸쉬 백하였는데 탑승구 정리 중 어느
손님이 항공기 출발했냐고 하셔서 미탑승 손님 인적사항 확인 후 손님께
오늘 항공기 못 타시고 내일 비행기 타셔야 한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기장에게
전화해서 문 좀 열어달라고 해달라고 조르는게 아닙니까?
그럴 수 없다고 규정상 안된다고 하자 갑자기 저 가이드이고요 단체 비자
저에게 있다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확인해보니 진짜 중국 단체 비자였습니다.
일단 위에 보고하고 종합통제팀에서 기장에게 연락해서 잠깐 멈추고 손님은
직원과 같이 버스로 이동해서 태웠습니다. 하아 .....
00여행사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드리고 클레임하니 00여행사에서도 죄송하다고
하아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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